호식이 두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하루 종일 언론과 소셜미디어가 떠들썩합니다. 1954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최호식 회장이 20대 신입사원을 성추행한 사건 경위를 살펴보면, 최회장이 여직원에게 식사를 하자고 불러내고, 여직원은 다른 직원들도 참여하는 자리인줄 알고 나왔는데, 최회장만 있어서 청담동에 있는 식당에서 둘이서 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신체의 일부를 쓰다듬고 만지는 등의 추행을 하고, 심지어 호텔까지 끌고 갔다고 하네요.

 

 

최회장과 여직원의 모습이 찍힌 호텔 CCTV 를 보면 여직원이 호텔에서 뛰어나와 지나가던 택시를 잡고 타려고 하는데 최회장이 쫓아와 같이 타려고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 과정에서 지나가던 3명의 여성일행이 여직원을 도와주게 되는데, 그분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할아버지 같은 사람과 젊은 아가씨가 지나가는데 아가씨가 친구 옷깃을 잡으며 '도와주세요'라고 했다”며 “(최호식 회장이) 아가씨가 도망가지 못하게 손깍지 꽉 끼고 힘주고 카운터에서 결제하고 있는데 제가 가서 대학 동기인척 아가씨 팔 잡으며 말 거는 순간 깍지가 풀려 아가씨가 막 도망갔다” 라고 합니다. 정말 듣기만 해도 정말 무섭네요.

 

 

목격자분들이 아가씨와 함께 강남경찰서까지 동행해줘서 신고를 했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최회장의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최회장쪽에서는 절대아니라고 부인을 하고 있지만, 나이 지긋한 회장이 젊은 여직원을 불러내 술을 먹이고 호텔까지 끌고간 것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윗물이 맑아야지 아랫물이 맑을텐데 재력도 있고, 명망도 있는 사람이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것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근처에 호식이 두마리 치킨 1000호점이 있어 가끔 사먹었는데, 다시는 갈일이 없을꺼 같네요. 저희 부모님이 호식이 두마리치킨 체인점이나 내볼까하셨는데 말리기를 잘했네요...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행동을 한 기업에 대해서는 다른 선진국처럼 많은 사람들이 불매운동에 참여해 다시는 이런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해야될것같습니다. 하지만 오너의 잘못때문에 또 가맹점주분들만 피눈물을 흘리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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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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