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금값이 많이 오른다고 해서 금테크나 해볼까 해서 금을 잔뜩 사놓은 적이 있다. 국제금값이 1,450 달러 정도할 때 샀었는데, 1,600달러까지 올라가더니 갑자기 훅 떨어져 버렸다. 4년정도 가지고 있다가 그냥 1200달러 정도 일때 반 정도 팔아 버리기로 했다. 지금은 1300달러이니 그냥 가지고 있을껄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암튼 금을 팔때 제값 받으려면 금거래소가 모여있는 종로귀금속거리로 가야된다고 해서 종로로 갔다.

종로에 가면 정말 금매입하는 곳이 많이 있는데, 미리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간 곳중에서 먼저 한국표준금거래소 본점에 가보았다.


실시간 금시세 보기 (한국표준금거래소)


실시간 금시세 보기 (골드테크)


종로3가역 8번 출구에 있는 건물 4층에 있는데, 외관은 좀 그래도 사무실은 꽤 깔끔해보였다. 금을 주면 저울에 재고, 약간 긁어서 무슨 용액을 뿌려 순도를 본다음, 그날 시세에 따라서 가격을 매겨 주는데, 여기서는 내가 가진 금중 22k 짜리가 있었는데, 이것을 18k 가격으로 계산해서 말해주었다. 24k 순금 가격은 인터넷에서 확인한대로여서 가진 것중 절반 정도만 팔고 나머지는 다른 곳에서 한번 알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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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10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그 다음으로 간 곳은 골드테크였다. 8번 출구에서 골목길을 따라서 조금 들어가면 2층에 있는 곳인데, 원래 금니랑 잡금도 좋은 가격에 산다고 해서 먼저 가보려고 했던 곳인데, 그냥 지나치고, 한국표준금거래소에 갔었는데, 다시 한번 들러 보았다. 그런데 여기서는 22k 금도 24k 로 계산을 해주고, 순금가격도 처음 갔던 곳보다 더 좋은 가격으로 계산해 주었다.  그래서 바로 나머지 반은 이곳에서 판매를 하였다. 총 3백만 넘게 팔았는데, 두 군데 견적 가격이 약 10만원 이상이나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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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8.10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금을 팔아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라 사기 당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그냥 가지고 가서 주면 무게를 재고, 그날 시세에 따라서 바로 계산해서 입금해 준다. 팔 때 중요한 것은 미리 온라인으로 시세를 확인하고, 혹시나 순도가 낮다고 해서 가격을 깎으려고 하는 것만 조심하면 될듯하다. 22k 같은 경우 18k 로 계산하는 곳도 있고, 22k로 계산하는 곳도 있고, 24k 로 계산하는 곳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팔아야한다. 금테크해서 조금 손해를 봤는데, 금으로 재테크를 하려면 부가세와 세공비, 그리고 팔때 수수료를 따지면 15% 이상 가격이 올라야 이익을 볼수 있으니 현물보다는 금펀드를 이용하는 것이 나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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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돈

세상에는 정말 많은 오픈소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날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데 사용할지 , 혹은 비지니스에 활용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오돈은 “오픈소스로 돈벌기” 라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슬로건 아래 무한한 가능성과 수익창출 기회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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